감성마저도 기술의 영역으로
인터넷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검색하면 연관어로 직업이 뜬다. 인간의 노동이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로봇으로 대체되리라는 걱정 탓이다. 어쩌면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오프라인으로 만날 필요가 사라짐으로써 우리 삶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수 있다. 태초부터 인류는 씨족, 혈연을 단위로 공동생활을 해왔다. 각자가 자신의 방을 갖고 사생활을 존중받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핵가족마저 해체되고 동거가 일반화되며 개인 1인 가구가 일반화되는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한다. 가족은 인류가 놀랍게 번성할 수 있었던 근원적 힘이었다. 가족을 최소 단위로 사회와 국가가 구성되었고, 가족은 생산, 교육, 복지, 질서유지 등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하였다. 경제가 성장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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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8.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