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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을 위한 노래 (7)
베트남 지도부의 실용주의

한국은 베트남과 1992년 정식으로 수교했다. 베트남전에서 한국은 북베트남과 총부리를 겨누던 적대국으로 참전했다. 수교 과정에서 베트남 정부는 한국을 경제협력에 필요한 동반자로 대우했고, 두 나라가 월남에서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벌어졌던 불행했던 과거사를 거론하지 않는 성숙된 자세를 보였다. 베트남은 과거사에 대한 사과나 배상금 대신 투자를 요구했다. 과거의 아픔을 가슴에 담은 채 경제회생에 모든 것을 건 베트남 정부의 일관된 원칙 때문에 외국 기업들은 안심하고 베트남에 진출하여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베트남 경제회생을 돕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일본을 대하는 자세와 베트남이 우리를 대하는 자세는 분명 다르다. 그렇다고 그들이 과거사를 잊었을까. 과거와 싸우는 우매함보다는 미래의 기회를 창출하는 ..

각성을 위한 노래 2022. 1. 27. 14:18
그레이트 게임과 한반도

그레이트 게임(The Great Game)은 대영제국과 러시아 제국 간의 패권을 둘러싼 전략적 경쟁을 총칭하는 의미이다. 당시 영국이 해양세력을, 러시아가 대륙세력을 각각 대표했고, 오늘날은 중국, 러시아가 대륙세력을 미국, 일본, EU 등이 해양세력을 의미한다. 그레이트 게임은 세계질서를 이해하는 기본축으로 오늘날에도 엄연히 작동한다. 구한말 고종은 청, 러시아 등 대륙세력에 편승하려는 연이은 오판으로 말미암아 해양세력인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쓰라린 대가를 치렀다. 그때 만약 국제정세를 냉철하게 읽고 현명하게 대처했더라면 지금과는 다른 시대를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지금은 어떠한가. 중국, 러시아, 북한으로 대표되는 대륙세력과 미국, 일본, 한국의 해양세력이 힘의 균형을 이루어온 것이 해방이..

각성을 위한 노래 2022. 1. 27. 13:45
주한 러시아 외교관 카를 베베르가 본 대한제국

이론이나 주장 자체만을 놓고 보면 대개의 경우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귀에 솔깃하게 들리는 주장일수록 더더욱 그러하다. ‘능력만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한다’는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도 주장 자체만 놓고 보면 더 이상 근사할 수가 없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공산주의는 인간의 본성과 실제 경제운행원리와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북한, 쿠바와 같이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지구 상에서 종말을 고했다. 아무리 훌륭한 주의주장이라도 현실에서 쓸모가 없으면 결국 물거품처럼 소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실사구시(實事求是), 실용주의(實用主義)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회주의가 붕괴된 이후 세계는 이념실험에 종지부를 찍고 먹고사는 문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념보다 경제성장과 ..

각성을 위한 노래 2022. 1. 27. 12:54
필리핀과 태국이 주는 교훈

그렇다면, 국민들이 국가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시대정신을 공유하기 위한 기초는 무엇일까. 나는 그것을 역사인식이라고 본다. 광활한 바다나 사막에서 방향감각을 상실하였을 때 북극성이나 나침반에 의존하듯이 역사인식은 혼돈의 현실세계에서 올바른 사고와 판단을 하기 위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목적지를 향해 항해하는 배는 정처 없이 표류하는 통나무와 똑같을 수 없다. 역사인식은 과거에 대한 기억력, 현재에 대한 판단력,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기초로 한 구체적이고 주관적인 인식이다. 바꾸어 말하면, 오늘 우리를 존재하도록 만든 것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의 처지는 어떠한가, 그리고 보다 발전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관한 가치판단인 것이다. 요즈음 일요일이면 필리핀 근로자들이 서울 ..

각성을 위한 노래 2022. 1. 27. 12:48
게르만 정신과 탈아입구(脫亞入歐)

그러면 대내외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도전에 대응하여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한 응전의 실마리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과거에는 권력을 장악한 소수가 시대변화를 주도했다. 우리 역사만 봐도 갑신정변은 100여명, 갑오경장은 1,000여명, 그리고 5.165.16 군사혁명은 약 3,600명에 의해 주도되었다. 그리고 대다수의 국민들은 무기력하게 이들을 추종하였을 뿐이다. 하지만, 민도가 높아진 오늘날은 다르다. 아무리 훌륭한 사상과 정책을 갖고 있는 정치세력이 있다 하더라도 국민 다수의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국가를 이끌 수 없게 되었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선택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선거와 여론 등을 통해 표출된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치집단은 국민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다. 더구나 정보..

각성을 위한 노래 2022. 1. 27. 12:45
향후 100년 간 미국에 맞서지 마라

1세기 전 우리 조상들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어두운 채 국가진로 설정을 놓고 우왕좌왕하다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비극을 맞이했다. 그것은 무엇보다 선진국들이 비행기를 띄우며 맞은 20세기를 고작 소달구지를 끌며 맞이한 피폐한 국력 탓이었다. 그때 만약 우리 조상들이 조금만 더 일찍 시대변화에 눈을 떴더라면, 그리고 일본처럼 조금 더 발 빠르게 근대화를 시작했더라면 이후 우리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구한말 역사를 읽다보면 한 세기 이전이 아닌 오늘의 문제들을 대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무엇보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가 급변하고 있다. 100년 전에는 서구열강과 청, 일 두 나라가 조선의 존립을 위협했다면, 지금은 중국의 부상과 더불어 한반도 안보의 최후 보루인 미국과의 동맹관계..

각성을 위한 노래 2022. 1. 27. 12:33
글을 시작하며

지난 세기를 돌이켜보면 인류는 광속과 같은 변화와 발전의 롤러코스터에 올라탔다. 특히 한반도 남쪽의 대한민국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산업화, 민주화를 빠르게 이루어내고 이제는 명실상부한 세계 10대 강대국 반열에 올랐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우리 사회에는 분열과 갈등이 넘쳐나고 서로를 향한 날 선 비난과 적의가 넘쳐흐른다. 가만 생각해보자. 지난 가난했던 시절 과연 우리들은 서로에게 이렇게 살벌했었나. 모든 것이 풍족해졌고 나눌 수 있는 여유도 넘쳐나지만, 우리 마음과 생각은 너무나 각박하고 메몰 차게 변하지 않았는가. 상대방 발목잡고, 주저앉히는데 골몰하는 사보타주 전략을 추구하는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 내가 노력해서 성취하고 얻은 것에 감사하고 보람을 느끼며 성공한 사람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

각성을 위한 노래 2022. 1. 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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